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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여호와 앞에서 살리라 김영우 202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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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리라

우리가 여호와 앞에서 살리라(6:2)

   202012월 마지막 달력 한 장을 남겨 놓고 2021년 새 달력에 자리를 넘겨주면서 지난 한 해를 뒤 돌아 봅니다. 우리는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고 또 힘차게 달려왔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제 자리 뛰기를 하다가 결국 그 자리에 멈춰 선 느낌입니다. 일상생활이 멈췄고 모든 계획이 멈췄습니다. .

 

   그리스 철학에서 유래한 아포리아(aporia)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포리아는 길이 없는 것’ ‘막다른 골목에 부딪힌 상황’,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를 뜻하는 말입니다. 이 난제는 해결하지 못한 채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방법이나 새로운 시각에서 탐구하는 출발점이 된다는 것입니다

 

   플라톤이 저술한 메논(Menon)에서 소크라테스는 어떤 사람이 자신의 무지를 깨닫는 것은 하나의 발전이며 그것으로 인해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 즉 아포리아는 앎을 얻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인간은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는 한계를 지닌 존재이지만 그럼에도 무엇이 더 좋은 삶인지, 무엇이 진리인지 끊임없이 성찰하고 탐구하는 이성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2020년 미국은 코로나사태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를 발생시킨 국가임에도 연방대법원은 감염병 사태에서도 헌법이 뒤로 밀리거나 잊어져서는 안 된다예배참석 규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많은 희생을 감수하면서 해야 할 말을 하면서 감염병의 근본해결책인 백신개발에 주력했습니다.

 

   미국은 최초로 국민 33천만 명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영국 캐나다 유럽연합 이스라엘 등 30개국에서 이제는 40개국이 연내 백신을 접종하며 밝은 새 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정치권은 오로지 정쟁을 일삼다가 백신도 확보하지 못한 채 그렇게 자랑하던 K방역도 무너지고 이제는 확진 자 하루 1000명을 오르내리는 상태에서 한 해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백신도 새 해 2분기, 빨라야 4월에나 가능할지 막연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 변종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강력한 전파력을 가지고 등장했으니 백신도 변이되고 진화하는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이런 난감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시각에서 새 해 첫 날을 출발 해야 할까요? 분명한 것은 사람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해답은 창조주 하나님을 좀 더 가까이 나아가 아는 시각에서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한 탕아 같은 인간의 오만한 죄악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오라 우리는 여호와께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주실 것임이라.(6:1)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6:3) 

 

   2021년 새 해에는 우리들의 삶의 환경이 회복되기를 소원합니다.“내 이름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4:2) 이런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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