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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숨결 따라 호흡하며 김영우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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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리라

하나님의 숨결 따라 호흡하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의 삶의 모습과 형편이 달라지다보니 금년 봄과 여름은 잃어버린 계절이 되었고, 기쁨이 가득해야할 추수의 계절, 가을은 어느 해 보다 짧고 허전하고 쓸쓸했습니다. 이제 3차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지겨운 긴 겨울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

 

   일산호수공원과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잇는 가로수 길, 일렬로 늘어 선 갈참나무 흩어진 낙엽을 밟으며 하나님의 숨결 따라 호흡하며 산책길을 걷는 것이 나의 일과가 되었습니다.

 

   자연 경관(景觀)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인생의 산 교과서라고 합니다. 4계절 변화에 창조주 하나님의 숨결이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의 호흡에서 시작되었다고 하지요.. 창세기 2:7은 하나님이 사람을 흙으로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生靈)이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황사와 미세 먼지 속에서 살고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시달리고 있지만 하늘의 바람이 황사먼지를 날려 보내고 미세먼지를 날려 보내고 파란 하늘을 열어주시면 마스크를 벗고 숨 쉬며 하나님의 숨결을 마음껏 느낍니다..

   바람이 불자 참나무가지에 끝까지 버티던 도토리가 후드득 떨어져 데굴데굴 구르다가 낙엽 속으로 숨어버립니다 도토리는 떨어지는 곳에서 생사가 결정 되지요, 다람쥐나 청솔모의 밥이 되든가 운 좋게 숲속 양지바른 흙에 떨어지면 미래의 꿈도 꾸지만 이 도토리는 보도 불럭 길바닥에 떨어졌으니 밟혀 깨지고 부서질 수밖에 없습니다.

 

   에스겔서37장에 나오는 골짜기에 흩어진 마른 뼈들도 하나님의 생기로 다시 살아났는데.

늘 날 길바닥에 팽개쳐져진 도토리처럼 아스팔트위에 버림받은 인생은 무엇으로 어떻게 살아나야 합니까?

 

   우리는 하나님과 호흡을 맞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숨결에 따라 함께 호흡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류를 포기하시지 않고 구원하십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시고 두 번째 호흡을 받을 수 있도록 문을 여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하여 숨을 내 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20:21-22) 하셨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어 있습니다(딤후3:16상단). 여기서 하나님의 감동을 영어 성경에서는 God-breathed로 번역했는데 하나님의 숨결이라고 해석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영감(靈感)’으로 기록한 것임에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습니다.(웨슬리주석참조.임마누엘사 출간) 성령의 감동을 받아 옛날의 거룩한 사람에 의해 기록된 모든 성경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는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며 주님의 임재를 감사하며 주님의 사랑으로 호흡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숨결과 함께하는 호흡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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