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손(2)- <하나님의 섭리> | 김영우 | 2020-1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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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리라(8) 보이지 않는 손(2) - <하나님의 섭리> 코로나 사태로 우리사회의 정신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건강악화 뿐만 아니라 실직, 폐업 등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에 빠지면서 코로나 블루 (Corona Blue·우울증)에서 코로나 레드(Corona Red·화병)단계로 접어들어 억눌렸던 우울증과 불안한 감정이 이제는 분노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는 ‘최고 수준의 참사’입니다.
코로나 대유행은 자연 파괴로 인간과 야생동물의 접촉이 늘어난 탓이라고 과학계는 분석합니다. 지난 50년간 전 세계에서 동물이 3분의2, 68%가 사라졌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조선일보2020.9.17.B7면) 동물이 사라진 원인으로 토지변화가 1위였습니다. 밀림과 홍수림, 초원이 농지 또는 공업용지 등으로 바뀌면서 야생동물들이 살 곳을 잃었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은 야생동물들이 밀무역을 통해 사람에게 접근하면서 바이러스를 옮기는 숙주가 된 것입니다. 한편 미국에 망명한 중국학자 옌리멍((閻麗夢)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옌리멍은 홍콩대 공중보건대학에서 면역학 연구로 박사과정을 밟은 30대 여성입니다. 미국 일각에서도 특히 트럼프 대통령,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장,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등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한연구소에서 유출될 수 있다는 의혹을 집중 제기했습니다. (조선일보 2020년 9월 18일A14) . 옌리멍은 그의 논문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박쥐에서 분리한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인간감염을 일으키도록 제작되었다”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생화학 무기일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 주장에 트위터는 가짜뉴스로 라벨을 붙여 표시해왔고 인스타그람도 ‘허위정보’로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옌리멍은 9월15일 폭스 뉴스의 칼슨 쇼에 ‘중국내부의 고발자’란 이름으로 출연하여 “중국공산당이 바이러스를 의도적으로 퍼뜨려 세계에 해악을 끼치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인재(人災)라면 인간이 하나님의 섭리(攝理)에 도전한 것입니다. 섭리란 ‘우주를 다스리는 하나님의 뜻(providence)’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동아새국어대사전) 하나님의 지혜와 전능하신 능력으로 하나님께서 마치 자기 손으로 하시 듯 모든 피조물을 보존하시고 다스리시며 일을 대신하여 처리하시고(acting for others), 인간의 병을 조섭(調攝) (taking care of one‘s ill health)'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인류 최초의 교만 죄를 심판하신 바벨탑사건, 그리고 세상 죄악을 단죄하신 노아의 홍수 심판, 고비 마다 하나님은 인간의 죄악을 친히 다스리셨으며 한편 절망에 처한 당신의 백성을 위해 모세로 하여금 지팡이를 잡게 하시고 홍해 앞에서 그 손을 높이 들게 하시므로 죄악으로 상처 받은 백성들을 치료하시고 구원의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죄악이 관영하고 극도로 패역한 이 세대,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게 실현되어 우리에게 다가 올지 두렵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역병에서 치유해 주시며, 앞으로 다가 올 심판과 멸망의 수렁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이 땅에 다시 높이 들려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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