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 김영우 | 2020-1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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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리라(6)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 삼년동안 예수님과 동고동락(同苦同樂)하며 진리(眞理)의 말씀과 이적(異蹟)과 기사(奇事) 등 생생한 현장 교육을 받은 12제자 마저 장차 다가오는 예수님의 수난을 앞두고 뿔뿔이 흩어지고 말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자신만은 예외라고 비장한 의지를 보였던 베드로도 대제사장 집 뜰에서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마26:69-75) 사람의 결심은 이처럼 허물어지기 쉬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의 결말을 지켜보는 우리 성도들의 믿음도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흔들리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너지기 쉽습니다. 사회적 동물이라는 사람의 본성을 강제로 저지하는 많은 제약들이 정부에 의해 강압적으로 요구됨에 따라 우리의 삶도 인내의 한계점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성경의 인물을 통해 신앙의 선조들이 극한의 고난과 역경에서도 어떻게 믿음을 지키고 고난을 극복했는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 먼저 절대왕권에 굴복하지 않고 믿음을 지킨 다니엘의 기도와 하나님을 향한 감사입니다. 다리오왕 치하에 준엄한 왕의 금령을 어기고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고 무릎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성전 대면예배가 금지된 오늘의 상황에서 우리 성도들은 이 교회 저 교회 방황하지 말고 ‘새론교회’를 향한 마음의 창문을 열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 최악의 상황에서도 자기의 본분에 충실하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대표적 인물로 요셉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형들의 시기와 미움을 받아 애굽에 노예로 팔려간 요셉의 일생은 노예 신분에 충실했습니다. 시위대장 보디발의 아내로부터 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되는 온갖 고초를 겪었으나 감옥에서도 고비 고비 마다 자신의 본분에 충실했고 소임을 다함으로써 애굽의 총리 자리에 오르고 장차 출애굽의 대망을 이루게 하였습니다. * 여기서 우리가 유념해야 할 것은 이 모든 과정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 것입니다. 다니엘이 사자 굴에서도 털끝하나 상하지 않은 것과, 요셉이 가는 곳마다 형통한 것도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했던 베드로가 성령 강림 후 한번 설교에 3,000명이 회개하고 세례 받는 놀라운 역사도 부활하신 주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두 자아(自我)의 비유를 통해 두 마음에서 갈등하며 괴로워하는 내적 갈등 곧 자기와의 싸움에서 괴로워하는 자신을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 (롬7:14-25)라고 고백했습니다. 이 고백은 오늘 날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길은 ‘생명의 성령의 법’(롬8:2) 곧 율법이 아닌 복음을 따르는 것이라고 바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의 말씀 안에서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각자 흩어진 처소에서 교회를 향한 마음의 창문을 열고 교회에서 제시하는 지침과 예배자료를 활용하여 예배하며 ‘새론교회 성도’로서 본분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활이 우리를 아무리 괴롭힐지라도 범사에 감사하며 쉬지 말고 기도함으로써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반드시 살아날 것입니다 아멘 !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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