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예배의 한계를 극복하자 | 김영우 | 2020-06-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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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리라(2)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좀처럼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도 국내 확진자가 57명 발생했고, 세계 확진자 수는 6백97만5천624명(2020년6월7일 현재), 하루에 8만3천여 명의 확진 자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하루에 약3천명의 확진 자가 사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는 우리나라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문제입니다. 1902년 설립된 미국백화점 체인 J.C 페니, 미국인들에게 118년 동안 대(代)를 이어 쇼핑에관한 많은 추억을 선사했던 J.C 페니(Penney)가 지난 5월 15일 파산보호신청을 했습니다. J.C 페니는 2000년대 초까지 메이시스·시어스 등과 함께 풍요로운 미국의 소비문화를 상징해 온 대표적인 유통회사였습니다. CNN 등 미국 주요언론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결정타가 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글로벌 주요 유통 업체들이 잇따라 쓰러지고 있습니다. 고용효과가 큰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파산은 대량실업으로 이어져 글로벌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도 4월 고용동향 분석에서, 일거리가 없어 일시 휴직한 사람 중에 30대가 제일 많고, 취업을 아예 포기한 사람 중에 20대가 제일 많은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국내 대기업 33%도 코로나 사태가 6개월 넘어가면 구조조정에 따른 감원이 불가피하여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실업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경제위기는 돈이 풀리면 해결되는 금융위기였지만, 2020년 경제 위기는 아무리 재난지원금으로 돈을 풀어도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실물위기라는 것입니다.
전경련이 주요 18개국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세계 전망’에 관하여 조사한 결과 금년 하반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2차 대유행으로 세계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경제는 내년 4월께 정상화되고 2020년 하반기에 가서야 완전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로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면 우리는 언제까지 영상예배를 드려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불붙은 장작개비도 낱개로 흩어지면 꺼지기 쉽고 함께 얼기설기 섞여야 서로 어울려서 활활 타 오르듯 성도들도 뿔뿔이 흩어지면 영적 능력이 약해져 시험에 들기 쉽습니다. 영상예배는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시는 성전예배와 달리 시청(視聽)에 국한되기 쉬우므로 신령과 진정성에 한계가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된다는 전제하에 이 한계점을 극복하기위해서 우리는 영상예배를 보완하는 헌신의 단계로 개인별 또는 가족 단위로 주중 1회 이상 성전 또는 새성전 건축부지를 찾아 기도하며 봉사와 섬김의 길을 찾아 성전을 구심점으로 하여 신앙의 생명 줄을 바짝 당겨가야 합니다. 선지자로 부름 받은 에스겔은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주변 국가들에 대한 하나님의 준엄하신 심판을 예언하면서 골짜기에 흩어진 마른 뼈로 비유된 포로상태의 이스라엘 백성을 회의와 절망상태에서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여주었습니다. 마른 뼈들을 살린 생명의 근원은 성령의 권능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우리가 당하는 고통에 대한 위안의 수단으로 간주되는 예배가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참예배의 회복을 위한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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